영동군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국제 표준시료 등재 나선다

미국 점토광물학회 참가 소개·가능성 제시
2027년 등재 목표 광물학적 분석 등 추진

김진욱 연세대 교수와 성세제 영동군 경제과장이 미국 점토광물학회에서 일라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김진욱 연세대 교수와 성세제 영동군 경제과장이 미국 점토광물학회에서 일라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광물 '일라이트'를 세계에 알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영동군에 따르면 내년 중에 일라이트 광물학적 분석과 국내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할 예정이다.

이어 2025년에 영동 일라이트 광맥 분포 확인과 입도분석(품위결정), 2026년 미국 점토과학회 주관 학회 참석과 발표, 영동 일라이트 논문 작성과 국외 SCI 저널 게재를 계획하고 있다.

2027년에는 해외 광물 전문가와 컨설팅, 영동 일라이트 국제 표준시료 최종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0~25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60회 미국 점토광물학회에 참가했다.

김진욱 연세대 교수와 성세제 군 경제과장 일행은 이 학회에서 영동 일라이트를 소개하고 표준 시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군은 영동 일라이트를 지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지고 세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일라이트는 천연 화장품, 수처리제, 보조사료, 친환경 건축자재, 화장품 등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라이트 표준시료 등재를 통해 영동 일라이트가 국제적인 연구과제로 관심도가 증가되고 산업계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비의 광물로 불린 '일라이트' 원석. /뉴스1
신비의 광물로 불린 '일라이트' 원석. /뉴스1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는 영동군에 국내 최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중금속 흡착, 항균효과, 유해물질 탈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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