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콜레라 발병…지금까지 사망자만 10명 이상

인구 밀집 수도권 지역 일대에 발병해 전염 '우려'

8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주 고마 외곽에 위치한 무니기에서 한 소년이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운영하는 새로운 콜레라 치료 센터에서 콜레라 치료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8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주 고마 외곽에 위치한 무니기에서 한 소년이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운영하는 새로운 콜레라 치료 센터에서 콜레라 치료를 받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권 일대에서 콜레라가 발병해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하우텡주 보건 당국은 이날까지 파악된 10명의 사망자를 포함, 19명의 추가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우텡주를 포함,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와 최대 도시 요하네사 버그 등 이 지역 일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9개 주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이 몰려 사는 곳이다.

당국은 지난 2월 인근 말라위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돼 콜레라가 발병했다고 보고 있다.

콜레라는 설사와 종종 구토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으로,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콜레라의 경우 조기 대처가 중요한데,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탈수 등의 증세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마지막으로 콜레라가 발병한 것은 2008년이 마지막이다.

인근 말라위와 모잠비크에서는 올해 들어 콜레라로 인해 수백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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