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노동자 김재순씨 3주기 추모제 22일 영락공원서

22일 광주 영락공원에서 청년 노동자 김재순씨를 기리기 위한 3주기 추모제가 열린다.(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2023.5.22/뉴스1
22일 광주 영락공원에서 청년 노동자 김재순씨를 기리기 위한 3주기 추모제가 열린다.(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2023.5.22/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열악한 노동 환경 속에서 숨진 청년 노동자 고 김재순씨를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22일 열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광주 영락공원 제2추모관에서 고 김재순씨의 3주기 추모제가 진행된다.

지적장애인 3급인 김재순씨는 지난 2020년 5월22일 오전 10시쯤 광주 하남산단의 한 목재공장에서 파쇄기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다. 그의 나이 스물여섯되던 해였다.

해당 업체는 파쇄 설비와 관련된 안전사고 예방 시설물을 갖추지 않은 채 공장을 운영했고 김씨는 홀로 일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해당 업체 대표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업체에는 1000만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노조는 김재순 3주기 추모제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적용과 노동자 권리 보호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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