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염재생산지수 1.09…9주만에 1 넘어" 확산세 전환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오늘 확진자 2만4000명대"
군 동절기 방역대책 점검…단풍철 관광지 방역관리 강화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최근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수가 1.09로 9주만에 1을 넘어서며 유행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1일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000명대로 5주 연속 2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라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감염자 한 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냐를 말하는 수치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조정관은 아울러 "10월 둘째주 계절 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2명"이라며 "특히 1세부터 6세까지는 1000명당 7.2명으로 전체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독감과 코로나19 동시유행 가능성이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동시유행 대비책으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동참을 재강조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군의 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 대응계획과 관광지 방역관리방안이 논의된다.

이 조정관은 입영 전과 휴가 복귀 전 선제감사, 군 병원 병상 88개와 1만 5000명 격리 가능한 확진자 생활관 확보를 약속했고, 가을 단풍철을 맞아 17개 시도 2500여 명의 방역 관리요원 집중 배치, 8개 공항에 검역 지원인력 156명 배치 등을 방안으로 내놓았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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