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제주해수욕장 수질 '적합'…대장균·장구균 기준 이하

쇠소깎 등 연안 물놀이지역도 '안전'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호태우 해수욕장 등 12개소, 쇠소깍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등 6개소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세균학적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6.4./뉴스1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호태우 해수욕장 등 12개소, 쇠소깍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등 6개소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세균학적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6.4./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해수욕장과 연안 물놀이지역의 수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이호태우 해수욕장 등 12개소, 쇠소깍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등 6개소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세균학적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분원성 오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에 대해 개장 전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5년간 1215건의 해수욕장 수질을 분석한 결과 모두 수질 기준에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수욕장 개장 초기 대장균 검출률은 40% 미만에서 개장 6주 후 70%로, 장구균은 20% 미만에서 폐장 후 50%로 각각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해수욕장 개장 후 이용객이 늘면서 대장균과 장구균은 증가하는 반면 해수욕장 위치 특성상 조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오염원이 해상으로 퍼져나가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파악된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용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질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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