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카롤레 금메달→박진영 할 말 잃게 만든 조아콰이어(종합)

'싱 포 골드' 6일 방송

SBS '싱 포 골드' 방송 화면 캡처
SBS '싱 포 골드'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바르카롤레가 금메달을 받으며 TOP10에 들었고, 조아콰이어는 박진영마저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SBS '싱 포 골드'에서는 TOP10에 들기 위한 레드 조, 오렌지 조의 무대가 펼쳐졌다.

투비컨티뉴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택했다. 김형석은 세련됐다는 평을 남겼다. 박진영은 눈으로는 큰 감동을 받았지만 귀로는 그렇지 못했다고 냉철하게 비판했다. 자신감 부족을 지적했다.

라온제나는 박효신의 '홈'을 불렀다. 김형석은 "박효신 같은 솔로이스트의 곡을 합창곡으로 바꾸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화음 밸런스가 좋았고 대비되는 느낌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리아킴은 무용 퍼포먼스를 칭찬하며 "쇼콰이어에 딱 맞는 퍼포먼스다"고 평가했다. 박진영은 호평을 했지만 라온제나만의 특색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르카롤레는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계절'을 합창곡으로 편곡했다. 박진영은 "탐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합창의 톤이 제일 맛있고 매력 있다"고 칭찬했다. 김형석은 "장르가 섞여있어 잘못하면 과유불급이기 때문에 긴장하며 봤는데, 웬걸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

리하모니는 박효신의 '해피 투게더'를 선곡했다. 박준현 단장은 이번에 준비하며 매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연습을 하러 갔는데, 연습실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 이들이 손 써 볼 틈도 없이 연습실이 물에 잠겼다. 이번에 부를 MR 데이터도 그곳에 있었다. 처음부터 다시 작업을 해야 했다. 인터뷰하는 당시에도 복구를 못 한 상황이었다. 박준현은 "더 무서웠던 건 그 상황에도 단원들이 다 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처음 '해피 투게더'를 들었을 때와 폭우를 겪은 다음 들었을 때 감정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무대를 본 리아킴은 "에너지가 압도적이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여러 번 보고 싶은 무대라고 호평했다. 김형석은 좋았지만 키가 너무 높아서 아쉬웠다고 했다. 박진영은 너무 자유분방한 모습이 있는데,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과 바르카롤레가 금메달을 받았고, 리하모니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렌지 조의 조아콰이어는 시인과 촌장의 '좋은 나라'를 선곡했다. 조아콰이어의 무대는 긴 여운을 남겼다. 박진영은 "제가 지금 하고 싶은 얘기는 조아콰이어의 퍼포먼스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제 얘기가 떠오른다"면서 "아버님이 치매 말기다. 저를 못 알아본다"며 "이걸 심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안 되더라. 마음을 잡아버리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세상이 완벽해서 이보다 더 좋은 세상을 꿈꿀 필요가 없다면 이 노래가 와닿지 않았을 것"이라며 "가사가 모든 분들의 마음 안에서 살아 나오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진짜 무서운 언니들, 동생들이다"며 "사람을 확 끌어당긴다. 움직이질 못하겠고, 노래가 끝나도 말을 못 하겠다. 나를 어루만지러 온 천사 같았다"고 말했다. 김형석은 "아카펠라가 치고 나오는 순간 울컥했다. 선곡과 진심과 실력이 겸비되니까 갑자기 무장해제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왜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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