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이태원 참사’ 유관기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

“지역축제·행사 간소화”…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상시 운영

이완섭 서산시장이 ‘이태원 참사’’ 관련 유관기관 합동 긴급 대책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뉴스1
이완섭 서산시장이 ‘이태원 참사’’ 관련 유관기관 합동 긴급 대책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애도하고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구상 부시장 및 관련 공무원, 서산소방서·서산경찰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상황보고, 안전대책 강화 방안 논의, 지역축제 및 행사를 점검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23회 서산국화축제’ 개막식과 애도기간 중 계획돼 있던 공연을 취소하고 축제 운영을 관람 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11월5일 열리는 ‘제14회 류방택 별축제’도 공연 취소 후 간소하고 경건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소방·경찰·해경·군·의료원·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연말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극장, 예식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 애도기간 중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청사 조기게양, 전 직원 애도 리본 패용, 사적 모임 및 부서 회식을 자제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피해자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가 애도기간 중 지역축제와 행사를 간소화하고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서산지역 피해자는 없으며, 시는 신속한 피해 시민 파악과 대응을 위해 15개 읍면동에 실종자 신고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안전총괄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31일 서산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유관기관 합동 긴급대책 회의 모습. (서산시 제공) /뉴스1
31일 서산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유관기관 합동 긴급대책 회의 모습. (서산시 제공) /뉴스1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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