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10주 만에 최저…동절기 백신·보건소 전담조직 설치(종합)

위중증환자·사망자 수 감소…병상가동률 20%대 '양호'
27일부터 취약층 추가 접종 예약…농어촌 보건소 국고 지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9.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9.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수요일 기준을 1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감염 취약층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동절기 백신 사전예약을 추진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인 보건소의 역량을 강화한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넷째주 이후 4주간 감소 중으로, 이날 수요일 기준 10주 만에 최저치인 4만1286명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2로 4주 연속 1 이하를 나타냈으며 신규 위증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도 각각 494명, 59명으로 감소했다.

중환자실 병상가동률과 전체 병상가동률 모두 20%대로 양호한 상황이다.

중대본은 현재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은 건강취약계층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1순위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27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2순위는 50대 연령층과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장병, 교정시설 입소자 등이며 3순위는 18세 이상 49세 미만 국민이다.

또 보건소에 향후 지속적인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대응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문인력 배치 기준과 양성 체계를 마련한다.

관련 법령 개정과 농·어촌 보건소에 대한 국고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장관)은 "지난 여름철 재유행 을 거리두기 없이 안정적으로 극복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때문이었다.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충분한 백신·치료제와 안정적인 의료 대응역량을 바탕으로 마지막 고비가 될 이번 겨울철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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