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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일본대사관에 차량 돌진(종합)

(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2012-07-08 23:10 송고
일본독도영유권 주장 규탄 기자회견이 열린 3일 오후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서울교육문화연구소 임직원들이 위안부 소녀상에 잔을 올리고 있다. 2012.7.3/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극우 일본인이 위안부 소녀상(평화비)에 '타케시마는 일본땅'이라는 말뚝을 설치한 데 격분한 화물차량 운전기사가 자신의 차를 몰고 일본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9일 오전 4시55분께 '소녀상 말뚝'에 항의하기 위해 자신의 1톤 화물차량을 몰고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철제 정문으로 돌진한 혐의(공용건조물 파괴)로 차량 운전자 김모씨(62)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차량이 일본대사관 정문을 1m가량 밀고 들어가면서 철제문이 훼손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씨의 차량 앞부분도 철제문과의 충돌 여파로 찌그러졌다.

김씨의 차량에는 '독도는 우리땅', '일본 각료 여러분 독도는 한국땅 다 아시죠' 등의 글귀가 적힌 대형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앞서 스즈키 노부유키씨(47)는 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입구에, 이튿날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맞은 편 평화비(소녀상) 옆에 "타케시마는 일본땅"이라는 한글과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어가 적힌 흰색 말뚝을 세워 논란을 빚었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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