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대통령 소속 3대 국정과제위원회 중 하나인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 원장이(오른쪽) 25일 전북 전주를 방문해 혁신도시를 둘러본 후 효자동 로컬푸드커뮤니티센터에서 지역농산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2013.7.25/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전북은 과거 작거나 낙후된 지역이 아니다"며 발전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25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열린 '새정부 지역발전정책 전북지역 설명회'에 참석, "전북이 낙후됐다고 하는데 과거와는 분명 다르다"며 "혁신도시와 새만금 개발로 전북의 캐치프레이즈 대로 '천년의 비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 위원장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전북발전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지역개발정책을 보더라도 '작은목욕탕'이나 '작은영화관' 등 창발적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전북에서 희망을 봤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이어 이 위원장은 혁신도시를 방문, "전국의 혁신도시 가운데 전주 만성동에 위치한 '전북혁신도시'를 보니 KTX나 오랜 세월 희망이었던 새만금의 개발청 설립 등 전북에 희망이 오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방행정연수원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지역발전과 연계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 이원장은 "과거 SOC에 치중했던 것보다 새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이 주민 피부에 닿는 효과는 더 클 것"이라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행복생활권'을 제시하고 이를 골자로 한 지역발전 정책에 대해 역설했다.
최근 '지역 공약 사업의 경제성만을 따지지 않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발언과 관련, "당장 경제효과를 따지기 전에 미래를 봤을 때 희망 있는 사업이라면 해야 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밖에 "중앙정부는 국민이 누리는 최소한의 인프라를 책임지고, 시·군 단위 규모의 지역 단위로 교육·문화·의료·복지 서비스 등이 충족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새 임원을 구성한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는 지역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 중요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돼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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