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순천대 26~27일 지리산 문화예술포럼

(순천=뉴스1) 박준배 기자 | 2013-04-23 06:42 송고

전남 순천대(총장 송영무)는 26일부터 이틀간 교내 70주년기념관과 남원 구룡계곡 일대에서 '2013년 지리산 문화예술포럼'을 개최한다.

'지리산과 산악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술대회와 문화공연, 생태문화탐방 등으로 이뤄진다.
첫날 학술대회는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의 '천년의 세월, 지리산 성모의 눈물'을 시작으로, 함한희 전북대 교수의 '산과 인간의 삶에 대한 역사인류학적 고찰', 국립공원관리공단 나공주 탐방지원처장의 '국립공원과 문화' 등 기조강연을 통해 지리산권의 문화와 산악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의 틀을 제시한다.

이어 강정화 경상대 교수의 '지리산과 태산, 한중 유산문학의 두 상징'과 서정호 순천대 교수의 '지리산의 국제적 위상 제고', 문동규 교수의 '깨달음과 초연함', 진종헌 공주대 교수의 '상징공간으로서의 지리산'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지리산권 문화 혹은 산악문화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심화한다.

학술대회가 끝나면 '산잡고물감고'가 문화공연 '천지를 여는 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27일은 남원 호경리의 구룡계곡에서 육모정에 이르는 용호구곡탐방과 명창 박을태의 판소리 공연 참관 등 문화생태탐방을 진행한다.

최현주 지리산권문화연구단장은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이 진행하고 있는 인문한국(HK)지원사업의 2단계 연구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3단계의 연구방향을 탐색하는 자리"라며 "지리산의 인문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리산권 촌락을 탐방함으로써 인문학의 현장성과 생동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ofat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