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 박준화 PD "따뜻한 감성 담겠다"

(서울=News1) 정윤경 기자 = "1인 가구들의 관계를 토대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함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1인 가구들의 공감 및 '먹방' 트렌드를 이어가는 tvN 목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가 베일을 벗었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는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식샤를 합시다' 제작발표회에서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들도 홀로 외롭단 생각을 한다. 1인 가구라 더 극대화 된 것"이라며 "드라마를 따뜻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인 이수경(이수경 분), 구대영(윤두준 분)과 김학문(심영탁 분), 윤진이(윤소희 분) 등 네 명의 삶, 그 중에서도 식생활을 집중 조명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3.9%(2010년 통계청 기준)라는 추세를 반영해 제작됐다.

소시민의 삶을 유쾌하게 풀어낸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의 박준화 PD가 연출을 맡은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두 드라마를 비교하는 질문이 나왔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이영애(김현숙 분)와 '식샤를 합시다'의 이수경은 둘 다 '30대 싱글 여성'에 '식탐'이 많다.

박 PD는 "'영애씨'처럼 현실성이 있으면서 내용상으로 보면 '먹방 코드'가 많이 나온다"며 "단언컨대 드라마를 보면 배가 고프지 않을까 한다. 그런 면에서 새롭다는 느낌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의 질적인 부분이 많이 높아졌다. 음식을 맛깔스럽게 보이기 위해 화질, 다양한 앵글, 카메라 기법 등 새로움을 주려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 제목 '식샤'는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이 경기 해설 중 '식사'를 잘못 발음하면서 생긴 유행어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구연의 해설이 내가 느끼기엔 감성적으로 따듯했다"며 "식샤라는 이름을 갖고 극 중 인물들의 따뜻한 관계가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는 지난달 28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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