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ews1) 김새미나 인턴기자 = 통합진보당은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항의하는 뜻으로 13일 정오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72시간 동안 '민주주의지키기 릴레이 108배'를 진행했다.
30분마다 주자를 교체해가며 이어진 108배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끊김없이 계속됐다.
14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108배를 올린 정명희 통합진보당 당원은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려하는 생각 자체가 놀랍고, 당원으로서 누구보다도 (당을)꼭 지키고 싶은 마음, 간절한 마음을 108번의 절 속에 담았다"고 말했다.
해가 진 뒤 어둑어둑한 밤에도 108배는 이어졌다.
오후 9시30분께 김상윤 통합진보당 학생당원이 108배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미리 준비해둔 비옷을 입고 꿋꿋이 108배를 진행했다.
다음 날인 15일 오전 10시께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108배 주자로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안경을 벗은 채 108배를 시작한 이 대표는 고민이 깊은 듯 중간중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힘겹게 108배를 마친 이정희 대표는 "아픈 일들이 참 많았는데 저희가 한 일이 부족하고 잘 못했구나…"라며 "가다듬고 헤쳐나가야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smn1@news1.kr
30분마다 주자를 교체해가며 이어진 108배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끊김없이 계속됐다.
14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108배를 올린 정명희 통합진보당 당원은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려하는 생각 자체가 놀랍고, 당원으로서 누구보다도 (당을)꼭 지키고 싶은 마음, 간절한 마음을 108번의 절 속에 담았다"고 말했다.
해가 진 뒤 어둑어둑한 밤에도 108배는 이어졌다.
오후 9시30분께 김상윤 통합진보당 학생당원이 108배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미리 준비해둔 비옷을 입고 꿋꿋이 108배를 진행했다.
다음 날인 15일 오전 10시께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108배 주자로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
안경을 벗은 채 108배를 시작한 이 대표는 고민이 깊은 듯 중간중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힘겹게 108배를 마친 이정희 대표는 "아픈 일들이 참 많았는데 저희가 한 일이 부족하고 잘 못했구나…"라며 "가다듬고 헤쳐나가야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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