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가족` 정우 "좋은 여자친구 빨리 만나고 싶다"

(서울=News1) 조한결 인턴기자 = 디바 출신 패션디자이너 김진과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배우 정우가 "좋은 여자친구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정우는 3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붉은 가족'의 언론시사회에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따뜻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줬다. 스스로 본인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실제로는 더 따뜻하다"며 "좋은 여자친구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정우가 김진과 2년째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정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정우는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정우는 최근 '응답하라 1994'에서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여동생 성나정(고아라 분)을 살뜰히 보살피는 경상도 사나이 '쓰레기'를 연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그는 '붉은 가족'에서 북에 있는 가족들 생각에 금방 약한 마음을 먹고 마는 남파공작원 김재홍을 연기한다.

'붉은 가족'은 '뫼비우스', '피에타'로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른 김기덕 감독의 네 번째 각본, 제작 영화다. 행복하게 위장한 겉모습과 달리 위험한 비밀 활동으로 하루하루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가는 고정간첩 가족 '진달래'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우 외에 김유미, 손병호, 박소영 등이 출연한다. 11월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chkthin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