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노잼] 연출·스토리·캐릭터, 모두가 망친 `공범`

(서울=News1) 조한결 김인영 인턴기자 = (주의) 이 영상과 기사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애매한 건 싫다. '꿀잼노잼'은 영화를 보고 온 두 기자가 영화에 대해 느낀 바를 '재밌다'(꿀잼)와 '재미없다'(노잼)로 간결하고 솔직하게 평하는 색다른 영화 리뷰다.

몽고인 : 가장 가까운 존재, 가족이 흉악범이라는 데서 오는 소름끼치는 어떤 느낌들, 감정들에 기본적으로 공감한다. 하지만 빈약한 캐릭터 설정과 엉성한 스토리 라인 때문에 긴장감이 흐지부지 됐다. 손예진과 김갑수 두 사람의 연기에만 너무 모든 것을 맡긴 것은 아닌지. 감성과 스릴러,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쳤다. 지나치게 개성이 강한 조연들 때문에 집중력이 더 분산된다. 노잼.

김삿갓 : 영화에 짙게 드리운 '그 놈 목소리'의 그림자가 보는 내내 거슬린다. 결말 반전을 위해 초중반부 내내 억누르고 건성건성 진행한다. 캐릭터들이 돌발 행동을 벌이지만 설명은 전혀 없다. 영화관에서 울려퍼지는 아빠의 목소리, 증거를 찾다 발견하는 어린 시절의 흔적 등 소름끼치는 순간들이 일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장면은 심심하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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