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정상화해야"

(서울=News1) 정윤경 기자 =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가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보건의료노조)는 5일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해산 결정 철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나서라고 촉구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경남도가)국회도, 도의회도, 노동조합도, 국민도 속이면서 '묻지 마 폐업'을 강행했다. 7월1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의 요구도 거부하면서 (해산을)공표했다"며 "진주의료원을 공공병원으로 다시 문을 열수 있도록 국정 조사 기간 중 함께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유수경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 지역본부장은 "복지국가를 만들겠다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홍준표 경남 도지사를 처리하지 못하고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 하는지 답답하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복지부에 △진주의료원의 정상화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립 △진주의료원 매각·청산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보건복지부 앞에서 노숙 투쟁을 시작했다. 아울러 6일 오후 3시께 보건복지부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2월26일 홍준표 경남 도지사는 적자 누적 등의 이유로 진주의료원의 폐업 방침을 발표했다. 이어 3개월 후인 5월29일 진주의료원 폐업을 공식화했다.

진주의료원 폐업을 두고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여야는 5월31일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전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서울의료원과 의정부의료원을 방문해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특위는 앞서 지난 4일 경남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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