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민주통합당 전순옥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전력 산하 고압 배전협력업체 전체 842개 중 211개 업체에 대해 실제 일하는 전공수를 조사한 결과 총 2,060명을 보유해야 하는데 1,074명만 현장에 투입함으로서 986명의 일자리가 누락되었고 누락된 이 인원을 원가계산서상 인건비와 단순대입하면 연간 약 2,769억 원을 업체가 착복하는 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의원은 기준보다 적은 인원으로 할당된 공사를 하니 업무량이 과도하고 시간이 촉박해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배전업체의 비리를 묵인한 한전의 책임이며 검찰은 이들의 비리와 유착관계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2.9.26/뉴스1
pjh20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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