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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무상교육 확대…광주 보육교사 수요 14.8% '급증'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13-02-04 06:40 송고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교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아동 무상교육 확대로 보육시설이 증가하면서 보육교사 채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광주지역 취업 전문 사이트 잡사랑방(http://job.sarangbang.com)이 지난해 1~12월 광주지역 구인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치원·어린이집 구인건수는 총 4599건으로 전년 동기간 4005건보다 594건이 늘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 구인 증가는 지난해 만 5세 아동에 대한 무상교육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잡사랑방이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유치원 수는 공립과 사립을 포함해 총 270곳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50곳보다 20곳이 늘었다. 어린이집은 지난해 1205곳으로 전년 동기 1194곳보다 11곳이 증가했다.

이는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그동안 집에서 보육을 하다가 정부 지원이 확대되면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 등 전문 보육시설로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유아를 담당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연령대별로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교사 수가 지정돼 있어 보육교사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박영주 잡사랑방 팀장은 "올해는 만 5세에 이어 만 3~4세까지 무상교육이 확대되면서 보육교사 수요도 계속적으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nofa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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