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전문가 10명 중 7명 "전북이 한류문화거점"

24일 전북발전연구원이 국내 문화관광분야 전문가와 한류 연구자 73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전북이 한류문화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한 문화적 역량이 있느냐'는 질문에 19.2%가 '매우 높다'고, 52.1%가 '높다'고 응답했다.

전체의 69.3%가 한류문화거점으로서의 전북의 문화적 역량을 높게 본 것이다.

'한류문화거점'이 전북의 지역적 여건을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72.6%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한류문화거점 조성이 전북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기여도에 대한 질문에는 83.6%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전북을 한류문화거점으로 조성할 때 예상되는 문제점들로는 '예산부족'(38.4%), '사업 관계자 이해부족'(30.1%), '기존사업과의 중복'(23.3%) 등이 꼽혔다.

전문가들은 전북의 한류문화거점 조성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전통생활문화체험 광역거점 조성, 한류원형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구축, 전통문화교육 플랫폼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한류문화거점 조성사업은 정부의 한류발전전략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류발전정책이 한류의 지속적 발전에 효율적이느냐'는 질문에 65.7%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전발연은 전북을 한류문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잠재력과 과제를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 조사를 실시했다.

전발연 정명희 박사는 "한류문화거점 조성사업은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한 발전전략이라 할 수 있다"면서 "문화예술의 고유성을 인정하되 정책적으로 산업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전통문화도시사업 등 기존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전북이 한류문화거점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정 박사는 "한류문화거점 조성사업은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발굴과 확산을 위한 선도사업은 지역성을 반영한 중장기 차원에서 구상돼야 한다"고 밝혔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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