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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자동차로 전남 곳곳 누빈다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2013-01-23 06:38 송고

전남도는 중국인이 김포공항서 자동차를 직접 몰고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호텔에서 유숙하는 '자동차 자유여행객'을 전국 최초로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인 자동차 자유여행객은 총 4차에 걸쳐 468명 규모로 방문한다. 지난 11일 108명에 이어 21일 120명이 다녀갔고 26일과 31일에도 각각 120명이 자동차를 몰고 전남 방방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도가 중국인 자동차 자유여행객을 유치한 것은 중국 현지에서 이미 자동차 자유여행이 보편화됨에 따라 중국인 전담 여행사인 위즈여행㈜과 함께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여가 증대에 따라 기존의 단순 전통 관광상품에 대한 인기가 시든 반면 자가용을 이용한 '서두르지 않는 생활'이 휴가문화에 반영되면서 자동차 자유여행(Self Driving)이 새로운 관광경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중국 관광객들은 담양 가로수길과 순천 송광사·순천만·낙안읍성·여수 해안도로 등 전남지역 유명 관광지를 직접 운전하며 여행하게 된다. 중국 자동차 자유이용객 유치를 계기로 전남을 찾는 중국인의 발길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환 관광정책과장은 "중국인 해외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동차 자유여행을 유치했다"며 "앞으로는 자동차 자유여행을 연륙·연도교가 설치된 섬과 해안도로, 해변까지 확대하고 골프관광객 유치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기성 전세기와 카페리 등 직항로 개설도 추진,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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