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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인사이트 "2015년 수입차 점유율 15% 갈 것"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2013-01-23 06:01 송고
연간 수입차 판매 점유율 예측(자료제공=마케팅인사이트)© News1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한 수입차가 오는 2015년 15%까지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국산차 브랜드들의 내수 부진과 맞물려 설득력이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23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들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10년간 평균 0.90%p의 점유율 증감분과 21.4%의 성장률을 기록해 오는 2015년께 약 1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3년 1.91%에서 2012년 10.0%까지 5.2배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잠시 주춤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마케팅인사이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수입차 점유율은 평균 0.90%p 씩 증가해왔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점유율의 변화도 역시 매년 평균 0.21배(약 21.4%)씩 증가해왔다. 이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마케팅인사이트 측은 지난 10년간 수입차의 점유율 증감분과 변화의 중간값을 이용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의 점유율이 각각 11.5%, 13.3%, 15.3%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간 수입차 구입의향률 & 판매점유율(자료제공=마케팅인사이트)© News1
한편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구입 의사 비율도 지난 10년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10년간 매년 10만여명의 자동차 소비자 중 2년 이내에 새차를 구매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차 구매시 고려 대상 1순위, 2순위'에 대해 조사한 결과, 1순위 또는 2순위 중 수입차를 포함시킨 사람들이 지난 2003년 13.2%에서 지난해 27.9%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1순위와 2순위 모두 수입차를 구매대상으로 고른 사람들도 지난 2003년 3.1%에서 9.4%로 3배 이상 늘어났다.


rje3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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