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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대전 이전 확정

노사합의로 이전관련 16일간 벌인 파업 끝나

(대전·충남=뉴스1) 유진희 기자 | 2013-01-17 07:07 송고
© News1


그동안 이전 문제로 노사간 갈등이 심화됐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이 17일 이전에 따른 근로조건과 정주여건, 고용안정 등에 관한 노사합의를 이뤄냄에 따라 대전에 새 둥지를 틀기로 확정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하는 기정원은 오는 3월 7일까지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테크비즈센터로 이전키로 했다.

이전과 관련해 16일간 파업을 벌였던 기정원 노조 측은 이날 사측과 한시적으로 이주수당 지급, 이사비용 지원, 유연근무제 실시 등에 합의했고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과 관련해 정규직과 동등한 수준의 근로조건 제공 등에도 합의했다.

기정원은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정보화 촉진사업을 추진하며 근무인원은 120여명이다.

기정원은 대전시의 우수한 정주환경과 편리한 교통으로 전국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정부대전청사의 관련 기관 및 대덕특구연구기관과 긴밀한 업무협의가 가능한 점 등이 큰 매력으로 작용돼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정보를 보다 원활하게 교류·활용할 수 있게 돼 지역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태동 시 정책기획관은 “세종시로의 정부기관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동반 이전이 예상되는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 세종시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사실상의 행정수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yl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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