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사, 캠벨 차관보 방한 앞두고 6자회담 재개 촉구

© News1 박지혜 기자

</figure>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는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방한을 앞두고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커트 캠벨 차관보의 방한은 한·일관계 재건을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한·일 군사협정을 재추진을 요구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커트 캠벨 차관보가 글로벌 호크와 F-35 등 미국산 무기를 도입할 것과 방위비분담금 증액 등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유영재 평통사 미군문제팀장은 "지난 12일 커트 캠벨 차관보는 방한 직전 자신들이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악화된 한일 관계를 재건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미국이 한·일 군사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등 한·일간 군사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데는 미국의 패권적 이익을 관철하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미·일간 군사동맹이 강화되면 당연히 여기에 위협을 느낀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이 이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고 동북아에서 진영간 대결이 격화돼 동북아 식민전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는 한반도에서의 평화 협정과 동북아 평화안보체제를 구축해야 하는데 한·일간 군사협력과 한·미·일 동맹은 이것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최은아 한국진보연대 자주통일위원장은 "지난 4년간 오바마 정부가 허송세월을 보내는 동안 북·미 문제는 더 심각해졌고 미국이 감당할 부담도 더 커지는 상황에서 오바마정부 2기 시작을 앞두고 있다"며 "커트 캠벨 차관보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향후 한미간 어떤 공조를 취할것인지 논의하고 모색하게 될 텐데 이 자리에서 북·미회담과 6자회담 평화포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화를 펼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커트 캠벨 차관보 등으로 구성된 미국 대표단을 접견한다.

미국 대표단은 15일 오후 방한해 이틀 동안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김규현 외교부 차관보, 청와대 관계자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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