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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진강 자전거길 '자연체감형 명품길'로 조성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2013-01-13 02:17 송고
섬진강 자전거길 노선도./사진제공=전남도 News1 © News1

전남도와 행정안전부는 광양 배알도 해수욕장~섬진강댐에 이르는 총 154㎞구간의 섬진강 자전거길 공사를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섬진강·지리산 권역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이야기거리·즐길거리를 담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체감형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기존 섬진강 자전거길은 섬진강 살리기사업 일환으로 일부 자전거길이 조성됐으나 단절구간이 많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공사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쉼터 등 편의시설을 보강해 자전거길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총 연장 154㎞중 46㎞는 이미 조성됐으며 이번 공사로 연결되는 구간은 108㎞다.
기존 도로를 자연스럽게 개선해 항상 꽃이 피는 '4계절 꽃길'과 차와 자전거·사람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경관도로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수달 서식지가 있는 제방길은 인공적인 콘크리트 포장 대신 흙길·잔디길을 존치하고 기존 가로수 터널 사이를 천천히 자전거를 타며 즐길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시설할 계획이다.

윤진보 건설방재국장은 "4월 봄꽃이 만개할 무렵이면 광양 배알도에서 목포 하구언까지 245㎞의 남도 명품 자전거길이 준공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 자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요로운 영산강과 자연, 이야기가 있는 자연체감형 섬진강 길로 꾸며 이용자들이 옛 추억을 느끼고 새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h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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