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마트, 편의점 진출?…"위드미에 상품 공급할 뿐"

(서울=뉴스1) 백진엽 기자 | 2013-01-03 04:24 송고

이마트가 편의점 사업 진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이마트측은 현재로는 진출 의향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번 편의점 진출 논란의 시작은 이마트가 편의점 업체인 위드미에 상품 공급을 하기로 하면서부터다. 이마트는 3일 위드미에 상품공급을 하기로 가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급할 상품이나 공급 방법 등은 현재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과거에도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편의점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종종 나오곤 했다. 대형마트 시장이 포화에 이른데다가, 해외 사업도 만만치 않고, 최근 규제에 묶여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동력 중 하나로 편의점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편의점인 위드미에 상품공급을 하기로 하면서 편의점 사업 진출을 위한 발걸음이 아니냐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마트측은 "단순히 상품을 공급하는 것일 뿐"이라며 "현재로는 편의점 사업 진출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이어 "기존 슈퍼마켓 등에 했던 것처럼 이마트의 상품을 공급하기로 한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마트는 기존에도 개인형 슈퍼마켓이나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상품을 공급해 왔다. 다만 편의점에 상품을 공급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위드미는 전국 가맹점이 90개 정도인 소규모 편의점 체인이다.


jinebit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