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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솔로대첩,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완료 돼

(대전=뉴스1) 박지선 기자 | 2012-12-24 11:18 송고
성인 남자를 뜻하는 파란색 스티커를 붙인 한 남성이 대전 솔로대첩 여성 드레스 코드였던 붉은색 옷을 입은 한 여성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 News1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전에서도 예정됐던 커플 맺기 소셜 이벤트 '대전 솔로대첩'이 안전대책 등의 이유로 공식행사는 취소된 가운데 자발적인 플래시몹 형태의 비공식적 행사로 대체됐다.
24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중구 대흥동 우리들의 공원에 모인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손글씨를 담은 쪽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남성 참가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솔로대첩 취소 공지가 빠르게 전달돼 참가자들의 짝찾기 행보는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 남성 참가자는 “말을 걸고 싶어도 여자가 너무 없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순찰 및 방범활동을 실시한 경찰 관계자는 “문화행사로 진행된 이벤트라 경찰 측에서는 인원 추산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주최 측에서 미성년과 성인을 구분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등 자발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벌여 참가자들도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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