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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수지 성희롱 사진' 후폭풍 일파만파...동료 연예인들 분노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2-12-24 07:13 송고


온라인 커뮤니티 © News1


걸그룹 미스에이 멤버 수지(18)가 인터넷 상에서 성희롱을 당한 것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4일 "수지를 상대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을 올린 게시자를 찾아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수지가 아직 미성년자인 만큼 간접적인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오늘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젊은 남성이 수지가 모델을 맡은 온라인 게임의 입간판에 음란 행위를 하는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다. 논란이 일자 문제의 사진을 게시한 트위터 계정은 삭제됐다.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은 이번 사건을 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잘못은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건 잘못한 사람도 미워하지 말라는 얘기"라며 "하물며 잘못이 없는 사람을 미워하고 괴롭히는 건 못 배웠거나 아니면 불행한 자신의 상황을 잊고 싶어 남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응당한 대가는 받아야겠지만 참 불쌍한 사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룹 2AM의 임슬옹 또한 트위터에 "내 가족이, 아끼는 사람이 이런 일을 겪었다고 생각해 보라"며 "이제부터 수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익명성을 힘으로 가진 자가 약자에게 저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저부터라도 바로 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ezyea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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