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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센카쿠는 日영토, 협상은 없다" vs 中, "심대한 우려"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2-12-17 08:22 송고
© AFP=News1


일본 총선 승리로 26일 총리직에 오르는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차기 정부에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두고 중국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1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센카쿠 열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국제법에 따라 일본이 이 섬에 대한 영유권을 갖는다. 이 부분에서 협상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재는 다만 "중국과 깊은 대화를 원한다"며 약간의 융화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우리는 정치적 이슈가 경제적 이슈로 변하지 않도록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아베 총재의 발언에 대해 중국은 즉각 "심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차기 정부의 방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또 "중국은 일본과 더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할 준비가 돼있다"며 "지금의 과제는 지금의 이슈(영토분쟁)을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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