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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연대, “문재인 후보 지지운동을 힘차게 결의한다”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2-12-11 02:23 송고 | 2012-12-11 02:24 최종수정
11일 인천여성연대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한 인천여성계 선언’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News1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아름다운 단일화에 기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문재인 후보를 지지할 것을 선언하고 지지운동을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을 천명합니다.”

인천여성연대는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한 인천여성계 선언’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여성들의 의지를 모아 문재인 후보 지지운동을 힘차게 결의한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 인천시당 서인혜 부위원장은 “준비된 여성대총령 후보 심상정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를 했다”며 “이제 안철수 전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과 합심해 정권교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 여성계가 한목소리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낭독한 강강술래 배임숙일 대표는 “마침내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이 이뤄지느냐 이명박 정권의 파트너로 나라경제와 환경을 파괴하고 빈부격차를 벌이는데 함께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맞이하는 역사의 퇴보를 가져오느냐를 결정하는 날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부산, 서울에서 문재인, 안철수와 심상정이 하나가 된 아름다운 단일화에 환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지난 5년동안 여성의 현실은 더욱 어두워졌다. 2007년 세계 90위의 한국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2012년 세계 116위로 떨어진데다 비정규직이 60%인 현실에서 법에 보장된 출산휴가 육아휴직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려한 우리의 강과 자연을 파괴한 4대강개발과 언제든 무수한 생명을 앗아갈수 있는 핵발전소 증설로 대표되는 현 정권의 생명파괴가 더 이상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인천여성노동자회 김정희 교육국장은 “인천 여성들은 이 정권이 연장되면 앞으로 5년 암울한 여성의 미래가 더욱 암울해짐을 알기에 두손을 놓고 있을 수 없는 절박한 마음으로 모였다”며 무늬만 여성후보보다 여성의 아픔을 알고 여성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는 후보를 뽑아야 하기에 이 자리에 왔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과거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심상정 후보를 지지했던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던 간에 지금은 한마음으로 단일후보인 무재인 후보를 지지해 정권교체와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모였다”며 “하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기존정치에 대한 실망으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 중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사람도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인천의 전국최저 투표율도 걱정되는 일”이라며 “시간이 별로 없다. 60~70년대에 한국을 일으켰던 사람은 독재자도 아니고 독재자의 딸도 아니고 바로 일하는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김 국장은 “생명을 살리고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여성의 힘으로 12월19일 정권교체를 이뤄내 국민이 승리하고 여성이 승리하는 날로 만들어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여성연대는 나지현, 배임숙일, 최미란 등 인천의 대표적인 여성단체의 활동가들과 서인애, 이은주, 박진숙 등 진보정의당 여성간부, 문영미·이소헌 구의원 등 정치인을 포함한 여성계 206인이 모여 조직한 단체이다.


jjujul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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