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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바다' 2012 그랑프리 우승

(과천=뉴스1) 이동희 기자 | 2012-12-09 10:37 송고

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로 열린 2012 그랑프리(GⅠ)대회에서 `감동의바다'가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마사회 © News1
한국경마 최고 권위의 대회인 2012 그랑프리(GⅠ)우승컵은 `감동의바다'의 품에 안겼다.

9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오픈·별정Ⅵ·혼1·2300M)로 열린 2012 그랑프리(GⅠ)대회에서 `감동의바다(부경·3세·암·김영관 조교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2분27초8

`감동의바다'는 이날 오후 4시 15분 경주시작과 함께 `탐라황제'의 뒤를 이어 `당대불패', `우승터치' 등과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경주는 결승선 700m를 앞둔 지점까지 `터프윈', `당대불패', `탐라황제'의 3파전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 때 까지 `당대불패'와 `터프윈' 사이에서 경합을 벌이던 `감동의바다'는 끈질긴 근성을 발휘하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우승터치'가 막판 추입력을 발휘하며 선두자리를 노려봤지만 `감동의 바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됐던 `당대불패'와 `터프윈'은 각각 3위와 5위에 그쳤다.

지난해 11월에 데뷔한 `감동의바다'는 현재 10전 6승, 2위 2차례를 기록 중이다.

`감동의바다' 우승과 함께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일본 용병 후지이(28) 기수도 의미있는 성적을 남겼다.

김영관 조교사는 올해 `감동의바다'로 3차례나 대상경주 타이틀을 획득했고, 후지이 기수는 데뷔 6개월 만에 한국경마 최고 권위의 트로피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후지이 기수는 `당대불패, `터프윈' 등 쟁쟁한 경주마들과의 경주에서 이겨 너무나 기쁘다"며 "결승선 통과 후 전광판을 보고서야 우승 사실을 알았을 정도 최선을 다해 달렸다"고 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21.7배, 복승식 613.5배, 쌍승식 1438.1배였다.

복승식 배당률은 그랑프리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verita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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