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조합원 정기총회에 참석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축사를 하고 있다./최창호 기자© News1
</figure>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5일 경북 포항을 찾았다 혼쭐이 났다.
이 후보는 이날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5차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 조합원 정기총회에 참석, 축사를 했다.
축사에서 이 후보는 "4대 보험도 제대로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건설노동자들의 인권과 퇴직공재보험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해 건설노동자와 근로자들이 밝게 웃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의 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원 총회에 왜 정치인이 왔느냐, 나가라"며 고함을 질렀고, 일부 조합원이 소화기 받침대를 던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 등과 함께 조합원 총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5분 가량 축사를 마친 뒤 바로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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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총회장으로 들어기기 전 한 지자자를 부둥켜 안고 있다./최창호 기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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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