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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버스업계 “22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기로”(종합)

(강원=뉴스1) 강승권 기자 | 2012-11-21 11:24 송고

강원도 버스업계가 22일 ‘0시’를 기해 일제히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입장을 바꿨다.

강원도 비상수송대책본부 관계자는 21일 오후 7시 30분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도내 18개 시·군의 버스업계 파업 참여 여부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강원도내 전 지역에서 버스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21일 오후 5~7시 도내 18개 시·군의 비상운송대책과 버스파업 실태를 조사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 택시운송사업조합도 오후 8시를 전후해 지역 내 택시기사들의 연락망을 통해서 22일 실시하려고 했던 택시 부제 철회 지침을 취소했다.

강원도 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도내 버스업계의 파업 철회는 조합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며, 오전 11시에 열렸던 도내 버스 조합원 비상임시총회에서도 일단 버스운송조합연합회 측의 입장을 따르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강원도가 갖고 있는 지리적 여건상 버스 파업이 이루어질 경우, 별다른 대책이 없는 지역이 많아, 버스업체가 자체적으로 파업을 철회한 것 같다”며 “22일 아침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내에는 강원도버스운송조합 소속 19개 조합원 버스회사와 1개의 준조합원 버스회사 등 총 20개의 버스회사가 운영중이며, 시내버스 563대, 농어촌버스 198대, 시외버스 710대 등 총 1471대의 버스가 도민들을 수송 하고 있다.


kskang19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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