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28일까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로고와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ITU 전권회의는 전 세계 정보통신분야의 최대 국제회의로 이동통신 주파수나 방송 기술 표준 등이 정해진다. 차기 회의는 2014년 부산에서 열린다.

ITU 전권회의 로고에는 ITU가 내건 △현대적(Modern) △현시대와 세계(Contemporary&Global) △혁신(Innovative) △단순함(Simple) △행사의 정체성(Identity of the Event) 요소와 한국적인 이미지가 고루 반영돼야 한다. 슬로건의 경우 전 세계의 정보통신기술(ICT) 통합을 위한 전권회의의 취지와 한국 ICT의 위상 등이 담겨있어야 한다.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식 블로그(blog.naver.com/itupp14)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당선자는 12월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1위인 방송통신위원장상 로고와 슬로건에는 각각 100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위로 선정된 로고와 슬로건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상장과 각각 50만원,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ITU 준비기획단장상의 경우 각각 3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반상권 방송통신위원회 ITU전권회의 준비기획단 행사준비팀장은 “이번 로고·슬로건 공모전은 ITU 전권회의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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