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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접대 도우미 중국 유학생 등 무더기 적발

(인천=뉴스1) 정영선 기자 | 2012-11-02 09:54 송고

경기도 안산 원곡동 일대 노래방, 유흥주점에서 접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적발됐다.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안산 원곡동 일대 노래방과 유흥주점에 외국인 여성을 접대부를 고용하거나 알선한 보도방 업주 최모(42)씨 등 보도방업주 및 유흥업소 업주 8명을 출입국관리법상 불법고용 및 알선 혐의로 범칙금을 물릴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안산 원곡동 지역 노래방 등에서 시간당 1만8000원을 받고 접객 행위를 해온 유모(21)씨 등 19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보호해 강제퇴거 조치할 예정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안산 원곡동 일대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류모(21)씨 등 20대 초반의 중국 유학생들을 인터넷 광고를 통해 알바생으로 모집해 이들을 노래방, 유흥업소 등에 시간당 2만5000원씩 받기로 하고 일자리를 알선한 후, 이 가운데 알선대가로 시간당 7000원씩 수수료를 받아 월2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적발된 중국인 여성 류모씨 등 19명은 유학생이나 어학 연수생들로, 서울 소재 S대학 유학생인 류씨는 최씨의 알선으로 1년 넘게 주말 등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원곡동 일대 노래방이나 유흥주점에서 접객행위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적발된 보도방과 유흥업소 업주 등 불법알선·고용주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범칙금을 가중해 처벌하고 불법취업 외국인 여성에게는 조사 후 유학자격 등을 취소하고 전원 강제퇴거할 예정이다.


jj2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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