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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능 10일 전, 최종 점검 포인트

(서울=뉴스1) 이문현 기자 | 2012-10-28 23:19 송고 | 2012-10-28 23:32 최종수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일 앞으로 다가온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학부모들이 합격기원 기도를 하고 있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8일에 치러진다. © News1 박지혜 기자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정리를 하기 위해 효과적인 공부 전략에 관심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새로운 것보다는 오답노트를 활용해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간 안에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거나 EBS 강의와 자료를 훑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언어영역 교과서와 EBS의 자료 중심으로
남은 기간 동안 꾸준히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꼼꼼하게 확인하자.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어휘·어법의 경우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를 재구성해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교과서를 다시 보는 것은 필수다.

국어 교과서 내용의 20% 가량이 수능 지문으로 출제되고 언어영역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문학 부문의 경우 거의 모든 작품이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

EBS 수능 교재에 나오는 지문과 보기 자료도 챙겨야 한다. 매년 수능마다 EBS 수능 교재의 보기 자료가 문제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언어에 투자할 시간이 더 있다면 국어 교과서뿐만 아니라 EBS에 나오는 문학 작품들까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수리영역 시간관리와 개념정리

수리영역은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고 문제풀이를 하는 감이 언어영역만큼 중요한 과목이다.

따라서 매일 시간을 조금씩 쪼개 문제풀이에 투자해야 한다. 그동안 틀렸던 오답노트를 복습하면서 기본적인 개념, 증명 등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주관식 등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은 기본원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모의고사는 시간을 정해 놓고 남은 기간 동안 2회 정도 풀어 감을 유지한다.

수학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모의고사보다는 오답노트와 개념정리를 위주로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자.

◇ 외국어영역 집중력 유지와 어휘·어법 정리

외국어영역은 모의평가보다 실제 수능시험에서 조금 더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너무 긴장을 하거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 모의고사보다 점수가 떨어질 수 있다.

듣기 문제는 최대한 집중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 때 집중하지 않으면 실전에서도 집중이 어렵다.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어휘와 어법 문제에 대한 마무리 정리도 필요하다.

어휘는 그동안 모르는 단어를 모아놨던 단어장으로 복습을 하되 단어장이 없다면 각자 가지고 있는 EBS 문제집의 단어들을 공부하자.

어법은 지엽적인 내용보다는 분사 구문, 시제 등과 같은 문법의 기본들을 복습해야 한다.

◇ 사회탐구영역 기본개념 중심으로

올해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 모두 기본적인 개념들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 됐다.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문제를 풀고 사례를 찾기보다는 개념정리를 해야 한다.

특히 사회탐구에서는 시사문제의 출제 비중이 높아 시험 전 신문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슈를 정리해보는 것도 괜찮다.

과학탐구는 핵심적인 개념들을 교과서의 다양한 사례들과 연결시켜 공부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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