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與 "'학교 밖 사교육 금지', 공식 논의한 바 없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2-10-26 09:49 송고

새누리당은 26일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대선공약으로 '학교 밖 사교육 금지'를 검토 중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행복교육추진단(단장 곽병선)은 이날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추진단은 예체능 분야 제외 전면적 사교육 금지, 사설학원 강사 초빙 중·고교 보충수업 실시 등 '학교 밖 사교육 금지' 등의 공약을 공식적으로 논의 및 확정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추진단은 "공교육을 강화해 학부모와 학생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공약을 검토 중에 있다"며 "이 같은 공약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도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교 밖 사교육 금지' 방안에 대해 "위원회가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외에 언론에 난 것은 전혀 신빙성이 없다"며 "그런 것들을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공약인 것처럼 판단해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한국일보는 '박 후보 정책팀 일부에서 학교 외(外) 사교육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신 국민의 기본권 침해 가능성 등 위헌 요소를 피하기 위해 학교에 사설학원 강사를 초빙해 보충수업을 실시하는 방식의 학교 틀 내 과외를 도입하자는 게 이 방안의 골자'라고 보도했었다.



ys4174@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