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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대학원생 입학금 '돈벌이 수단'은 사실과 달라"

(광주=뉴스1) 장봉현 기자 | 2012-10-18 09:11 송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서 한 의원이 제기한 '대학원생 입학금 징수는 돈벌이 수단'이라는 지적에 대해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GIST(지스트)는 18일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지적한 'GIST가 올해 354명의 대학원 입학생에게 받은 입학금은 2억3352만원인데 이중 입학을 취소한 45명에게 돌려준 금액 2970만원을 제외하면 2억382만원을 부수입으로 챙긴 것'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GIST는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금은 대부분 대학에서 납입금의 일종으로 오래전부터 징수하고 있지만 광주과기원은 대학원생들의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전액 면제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 특성상, 학생들에게 국가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도록 개인이 부담하는 유일한 경비로 입학금을 징수하고 있다"며 "징수된 입학금은 정부 예산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학생활동 경비로 전액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과기원은 입학 시 최초 1회에 한해 징수하는 입학금 66만원은 기관의 돈벌이 수단이 아닌 국가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부여하기 위한 최소한의 실 교육경비 부담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태원 의원은 "무분별한 입학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징수하는 입학금이 오히려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GIST가 입학을 취소한 학생에게는 돈을 돌려주면서 입학한 학생에게는 돈을 돌려주지 않은 것은 학생을 상대로 돈벌이를 한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cool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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