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한국수출입은행, 아프리카에 7680만달러 규모 차관 지원

(서울=뉴스1) 이현아 기자 | 2012-10-16 14:12 송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정부의 아프리카 원조사업에 발맞춰 우간다·탄자니아 등지에 768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탄자니아 '잔지바르 관개개선사업'과 우간다 '교육개선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5000만달러와 268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2년 KOAFEC(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에서 윌리암 음짐와 탄자니아 재무부장관과 마리아 키와누타 우간다 재무기획개발부장관을 만나 차관계약을 체결했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관개개선사업은 농업 관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잔지바르섬 약 2000㏊ 규모에 용수개발 공사를 한다.

2015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1모작에서 3모작까지 가능해져 탄자니아의 농업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켜 농촌지역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간다 교육개선사업은 수출입은행이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우간다 5개 지역에 기술훈련소를 증축해 교육기자재 공급과 교육훈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우간다에 우리나라의 직업훈련교육 성공사례를 접목해 우간다의 기술인력 양성과 산업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환 행장은 "아프리카는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신규시장 진출지원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EDCF 지원금액의 20%를 지속적으로 아프리카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아프리카에 대한 16개국의 EDCF 지원규모는 45개 사업, 15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체 EDCF 지원금액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별로는 아시아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5년새 아프리카에 대한 EDCF 지원규모를 매년 30%이상 늘려왔다.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