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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고속도로∼서울 시외버스 13년 만에 운행 재개

(충북=뉴스1) 김영재 기자 | 2012-10-09 07:00 송고

충북 보은∼서울 고속버스와 보은군 마로면 관기에서 속리산 IC를 경유해 청주·서울까지 운행되는 시외버스가 12일부터 운행된다.
또 보은∼청주 시외버스 막차시각이 연장된다.

보은∼서울 고속버스 운행은 1999년 6월 2일 중단된 이후 13년만이다.

이번에는 최단거리로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그동안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던 운행시간이 45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보은지역 막차시각 연장과 관기에서 속리산 IC를 경유해 청주·서울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그동안 보은지역 주민들의 숙원으로 보은지역 주민들과 속리산 등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취해진 조치이다.
◇보은에서 고속도를 경유하여 서울까지 운행

1999년 6월 보은에서 서울까지 직통으로 운행하던 고속버스가 이용승객이 적어 운행을 중단한 이후 보은지역 군민들은 기존 국도를(보은~미원~청주)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청주로 가거나 대전까지 이동해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충북도는 속리산~보은~보은IC~청원-상주 고속도로~문의IC~자동차전용도로~석곡분기점~청주~청주IC~경부고속도~서울(센트럴) 노선을 신설해 2시간45분이면 서울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막차 운행시각 연장

충북도는 또 속리산에서 청주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막차시각을 오후 7시50분에서 오후 8시30분으로 40분 연장했으며, 청주에서 속리산을 운행하는 막차시각도 오후 8시40분에서 오후 9시30분으로 50분 늘렸다.

연장된 막차 운행시각은 속리산 출발의 경우 오후 8시30분에 속리산 터미널을 출발해 보은(오후 9시)과 미원(오후 9시40분)을 거쳐 청주에는 오후 10시20분에 도착한다.

청주에서는 오후 9시30분에 출발해 미원(오후 10시10분)과 보은(오후 10시50분)을 거쳐 속리산에 오후 11시시10분에 도착한다.

이용요금은 종전과 동일하다.

막차시각 연장은 보은이 국립공원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외버스 노선이 일찍 끊기는 속리산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보은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취해진 것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기에서 속리산IC 경유 청주․서울까지 운행

보은군 마로면 관기∼상주~화령~청원(청원∼상주고속도로)~청주~서울 운행 시외버스는 시외버스를 관기에서도 승차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군과 지역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취해지 조치이다.

관기 주민들은 고속도로를 경유해 청주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없어 인근 경북 화령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시외버스를 이용했다.

관기 주민들은 관기에서 화령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시외버스를 타는 불편해소와 화령까지 가는 시내요금 1150원을 절약 할 수 있게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외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으로 교통편의 측면에서 소외 지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emo34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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