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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금 100만원 시대…고려대·외대 100만원 이상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2-09-24 01:06 송고

과다 등록금에 이어 입학금도 100만원을 넘긴 대학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금이 가장 비싼 학교는 올해 104만원을 받은 고려대다.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 입학금 및 입학금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입학금 액수는 고려대가 10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외대 100만7000원, 금강대 100만원, 홍익대 99만6000원, 연세대 99만5000원 등 순이었다.

입학금 상위 20개 대학 가운데 16개 대학이 서울 소재 대학이었다.

올해 기준 182개 4년제 대학의 평균 입학금은 60만7000원으로 2010년 61만4000원, 2011년 62만원 등보다는 낮아진 액수다.
이 가운데 사립대학의 입학금은 평균 72만7000원으로 평균 15만4000원인 국립대의 5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기준 대학별 입학금 수입은 고려대가 12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121억원, 한양대 105억원, 경희대 90억원, 성균관대 88억원 등 순이었다.

민병주 의원은 "2011년을 기준으로 182개 4년제 대학이 입학금으로만 거둔 수입이 3400억원을 넘는다"며 "교과부와 대학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입학금 인하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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