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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기자회견장, 취재진·지지자 수백명으로 '북적북적'

(서울=뉴스1) 오기현 기자 | 2012-09-19 05:37 송고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오후 3시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가운데 이날 오전부터 취재진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News1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 장소인 서울 충정로 구세군아트홀은 기자회견 시작 전부터 취재진과 안 원장의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기자회견은 19일 오후 3시로 예정됐지만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2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들이 기자회견장에 자리를 잡았다.

총 500여석 규모의 기자회견장에서 일반인들을 위한 자리는 50여석에 불과했지만 200여명의 시민들이 오전 10시께부터 기자회견을 보기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

기자회견장을 찾은 안 원장의 지지자들은 40~60대 위주였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한 자원봉사자 30여명은 현장정리를 위해 바쁘게 뛰어다녔다.
안 원장의 네이버 팬카페 '안사모'의 세종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씨(60)는 "안 원장이 대한민국의 복지와 정의, 평화와 소통이라는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며 "안 원장이 대선출마를 꼭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보기 위해 전남 여수에서 올라온 한귀심씨(75·여)는 "안 원장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복지를 확실히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대선 출마를 선언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안 원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철수정책개발연구원'에서는 버스 2대를 빌려 80여명이 기자회견장에 찾아 회견장 밖에서 '시대가 원한다 안철수 대통령 스타일', '오빠는 IT 스타일' 등 피켓을 들고 지지를 표시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출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이날 사전행사 준비과정 중에는 안 원장측 캐치프레이즈로 예상되는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일부 취재진에게 노출됐다.

이 때문에 안 원장의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the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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