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12년 하반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등 학교급식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전반기에는 검수와 조리·배식을 나눠 지역 교육청 과장급 간부들이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학교급식위생 및 시설안전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교실배식의 위생상태도 살피고, 식당배식으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어 정책 반영에 힘쓸 예정이다.시교육청은 또 식약청,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릴레이 합동점검에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1차는 8월 27일부터 3일까지 서울시 주관으로 110개교의 학교급식소 및 매점 등을 점검하고 있다. 2차는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식자재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10일부터 28일까지 173개 업소에 대해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18년만의 폭염으로 온도가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 식중독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며 “하반기에 접어들면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 및 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하는 등 갈수록 기온이상 변화가 심해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강화된 식중독 예방대책 마련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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