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의 모임인 '희망 2013 승리 2012 원탁회의'의 함세웅 신부는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출마는 의무"라고 말했다.
함 신부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안 원장의 대선출마는 시대적 요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함 신부는 "안철수 현상은 기존 정치에 실망이 큰 국민들의 불신이 표출된 것"이라며 "새로운 세대들은 이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바라고 있고 그 집단적인 여망의 대표적 상징이 안 원장"이라고 설명했다.
안 원장의 출마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민주당 후보와 안 원장이 어떤 형태로든 경합을 벌여 (야권에서) 한 명의 후보를 내야 한다"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함 신부는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 대해서는 "각자의 연륜과 특징이 있지만 우리 시대 국민들에게 감동과 자극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그런 부분이 아쉽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와 제3의 후보, 안 원장이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후보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를 파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연대는 지속돼야 한다"며 "통합진보당도 우리가 더 큰 마음으로 껴안고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함 신부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박 후보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었고 구국봉사단 총재 역할도 했었다"며 "유신 독재자의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는 그런데도 과거에 대한 성찰이나 반성을 하지않는다"며 "대통령 선거에 나오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기본적 예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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