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양평구간 석불역의 무정차 통과방침이 최종 철회되고 역사건립도 확정됐다고 새누리당 정병국의원이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사진은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 News1

서울 용산역과 양평군 용문역을 있는 중앙선 양평구간 중 당초 무정차 구간으로 계획된 석불역에 역사가 건립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양평·여주·가평)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8일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으로부터 중앙선 석불역에 역사를 건립하고 열차 정차를 하기로 했다는 최종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성명서에서 국토해양부로부터 양평군이 요구한 석불역 역사 건립을 위한 무상 부지사용과 함께 열차 운행 또한 1일 4회 정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최종 답변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해양부가 이와 관련해 향후 양평군, 철도공단(역사 신축), 코레일(열차운영 재개) 등 관계기관간 세부 시행방안을 협의·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병국의원은 “이번 석불역 역사 건립 및 열차 정차 결정을 통해 그동안 각종 규제로 낙후된 동부권 지역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불역은 당초 감사원 처분에 따른 타당성 검증 및 시설규모 재검토 결과 무정차역으로 결정됐고 이에 양평군 및 군의회, 시민단체 등이 그동안 성명서 발표 및 집회 등을 통해 강력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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