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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출연진 확정…내달 7일 팡파르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2012-08-26 08:13 송고
2012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해외 아티스트로 현 시대의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재즈 작곡자 다닐로 페레즈./사진제공=광주문화재단© News1

‘2012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참가 아티스트를 발표하고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개발원이 주관하는 ‘2012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9월 7일과 8일 이틀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전남대와 비엔날레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총 15개국 25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해외 아티스트 7개 팀, 해외 뮤지션과 국내 뮤지션과의 협업 2개 팀, 국내 아티스트 6개 팀과 미래의 월드뮤직 아티스트를 꿈꾸는 국내외 젊은 뮤지션 10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해외 아티스트는 현 시대의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재즈 작곡자 ‘다닐로 페레즈’, 유럽 최고의 라틴재즈밴드 ‘누에바 만테카’, 지중해와 발칸 전통뮤직을 토대로 힙합과 댄스홀 비트를 가미한 ‘발칸 비트 박스’등이 있다.
또 샹송과 집시음악, 일렉트로닉 락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소화하는 ‘라 카라반 파스’, 코라(kora)가 발산하는 아프로- 비트를 들려 줄 소소 앤 마헤르 시소코 그리고 음악적 장르를 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재일한국인인 양방언, 유럽피안 어쿠스틱 음악을 선사하는 자하 토르테 등 각기 개성적인 월드뮤직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세계적인 뮤지션도 참가한다.

국내 월드뮤직 아티스트는 재즈를 바탕으로 한국의 샤머니즘적인 느낌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가미한 ‘임인건과 아트만’, 거문고와 가야금 앙상블 밴드인 ‘거문고 팩토리’, 한국의 전통 민요와 장단을 재해석하여 현대화 하고 있는 ‘이스터녹스’이 참가한다.

또 한국창작음악의 등용문인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넘나들고 있는 ‘억스’, 2012년에는 KBS의 밴드서바이벌 프로그램 <Top밴드 2>에 참가하여 코리안 포크뮤직을 추구하려는 ‘고래야’,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라이브 일렉트로닉 퍼포먼스 그룹인 ‘카세트 슈왈제네거’ 등도 출연한다.

해외 뮤지션과 국내 아티스트의 협연 팀으로는 ‘프로젝트 밴드 달(Dal)-거문고연주자 허윤정, 재즈 기타리스트 오정수, 일본 퍼커션주자 사토시 타케이시, 모로코 출신의 수리수리마하수리 보컬 오마르 스비타르-과 일렉트로닉, 재즈, 월드뮤직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일본의 DJ 준 모리타와 국악의 김보라(정가)와 김용하(해금)의 콜라보레이션 팀이다.

공개된 라인업의 자세한 내용은 올해 새롭게 오픈한 ‘2012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gjwm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문화개발원이 운영하는 축제운영사무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3주간 오픈 스테이지에 참가할 국내 뮤지션을 모집했다.

뜨거운 열의와 관심 속에 40여 개 팀이 응모했고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재즈·인디 포크·북 퍼포먼스·신스팝·포크·락·힙합·월드뮤직 등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추구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젊은 뮤지션의 무대가 기대된다.

음악으로 문화적 경계를 허무는 ‘2012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올해도 가족형, 피크닉형 축제로 시민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스티벌은 나눔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전 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hancu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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