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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오늘 저녁 오키나와 통과...교통편 운행 중단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2-08-26 05:58 송고 | 2012-08-26 06:29 최종수정


올 들어 가장 강력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26일 일본 남부 오키나와에 근접하면서 거의 모든 교통편이 운행을 중단했다.


볼라벤은 26일 오전 현재 오키나와에서 남동쪽으로 20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이날 저녁 오키나와를 지나가면서 앞으로 24시간동안 강우량은 최대 500mm에 달할 것이라고 기상예보관들은 말했다.

현지방송 NHK는 볼라벤의 최대풍속이 250km/h에 달해 전선주가 뽑히고 자동차가 뒤집어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NHK는 볼라벤으로 인해 파도가 최고 12m까지 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키나와 재난당국 관계자들은 아직 인명이나 재산상 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오키나와 기상관측소의 우에자 츠카사는 "볼라벤의 세력은 지난 1956년 발생했던 태풍의 최대풍속 265km/h와 유사하거나 이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볼라벤의 중심 인근의 최대 풍속은 180km/h 수준이라며 오키나와현에 폭풍해일을 경고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현지의 나하공항의 모든 비행편부터 주요 섬을 오가는 모든 선박까지 거의 모든 교통편이 운행을 중단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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