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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천대학교 설립자 이병익 박사 84세 일기로 별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2-08-24 07:58 송고
혜천 이병익 박사 © News1

대전 혜천대학교 설립자인 혜천 이병익 박사가 향년 84세를 일기로 24일 타계했다.
1929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출생한 고 이병익 박사는 6.25가 발발하자 단신으로 월남해 대전에서 동방산업을 설립했다. 고인은 동방개발, 신성항공, 동방창업투자금융주식회사, 가보식품 등의 기업을 창업했다.

또한 동방고등학교ㆍ동방여중ㆍ 혜천대학교부속유치원 등을 설립했으며, 반공연맹충남도지부장 및 대전지부장ㆍ대전극동방송 이사장ㆍ충남핸드볼 협회 이사장ㆍ대전상공회의소 상임위원ㆍ주한 과테말라 명예영사ㆍ한국기독실업인 중앙연합회 상임고문ㆍ이북 5도 행정자문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고인은 이같은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과 석탑산업훈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미국 콜럼비아 대학에서 지역민으로서는 최초로 명예 인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고 이병익 박사는 미망인 김홍은씨와, 장남인 이용국 전. 혜천학원 이사장 등 1남 4녀를 두고 있다.

장례는 혜천학원장으로 혜천대학교회에서 엄수된다.
발인은 28일 오전 9시, 장지는 충남 연기군 금남면 남곡리 선영이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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