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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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법정구속 이어 1960억원 손배소송 당해

주주들, "김 회장 위법행위로 막대한 손해 입었다" 주장

한화그룹 주주 9명이 김승연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금 약 196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모씨(35) 등 9명의 주주는 "김승연 회장이 배임으로 한화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요 계열사들에 끼친 손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196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씨 등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 16일 징역 4년과 벌금 50억원을 선고받은 김 회장으로 인해 한화의 신뢰도와 주가가 하락하는 등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회장에게 부평판지 지분인수, 한유통·웰보 관련 업무상 배임 등 위법 행위에 대해 1850억원과 이로 인한 신뢰도 하락 손해액 100억원 등 1959억 400만원을 청구했다.


김씨 등은 한화 주식 1만 3680주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6일 회사와 주주들에게 수천억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배임)으로 김승연 회장에게 징역 4년의 실형과 벌금 50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한화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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