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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개그맨 "독도는 일본땅"…누리꾼 "못배운거 티내냐" 발끈

(서울=뉴스1) 하지수 기자 | 2012-08-17 05:52 송고
타무라 아츠시 트위터. © News1


일본 유명 개그맨이 광복절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글을 올려 국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일본 TBS 간판 예능프로그램 '런던하츠' 진행자인 타무라 아츠시(39)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 소리를 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분노한 한국 누리꾼들이 그에게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증거들을 트위터 글로 보내자 타무라 아츠시는 "이거 뭐라고 말하고 있는거지?", "영토문제 건으로 한국쪽으로부터 거친 말들이 많이 오고 있지만 나한테 목소리를 높여봤자…. 한국어를 전혀 못하고 있는 것을 잊었군요"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가 한국어를 못한다고 발뺌하자 또 다른 한국 누리꾼은 영어로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관련 지도를 첨부해 보냈다.

그러자 타무라 아츠시는 "나 영어검정 4급 떨어져서…"라고 대응했다.

뿐만 아니라 타무라 아츠시는 한 누리꾼이 "왜 (개그맨이면서) 웃기는 것 외에 정치적인 것에 신경을 쓰느냐"고 질문하자 "나도 일본인이다"고 답했다.

© News1


본래 그의 팬이었던 한국 누리꾼들은 "일본 국민이기 때문에라고 합리화 시키는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그의 모습이 아니다", "런던하츠 좋아했고 타무라 좋아했는데 이건 아니지 않아?" 등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우겨도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다. 가만히 있음 중간이라도 가지 괜히 나서 못 배운 티내냐", "공인이면 공인답게 객관적 역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라"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jisu12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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