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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새 부통령에 온건파 니얀 툰 해군 준장 임명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2-08-15 12:52 송고
미얀마 부통령으로 임명된 니얀 툰 해군 준장(오른쪽). © AFP=News1

미얀마 국회는 공석이었던 부통령 자리에 니얀 툰(58) 해군준장을 15일(현지시간) 임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킨 아웅 민트 미얀마 국회의장은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툰 준장을 공식 임명했다.

정치적 온건파로 알려진 툰 준장은 의석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군부가 지명한 인물이다. 미얀마 군부는 부통령 2명 중 1명을 지명할 권리를 갖고 있다.

툰 준장은 이날 취임 선서에서 "맡은 책임을 명예롭게 수행하고 정의·자유·평등이라는 원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파인 틴 아웅 민트 우 전 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사임했다.
탄 슈웨 전 군사정권 최고지도자의 측근인 틴 아웅 민트 우 전 부통령은 테인 셰인 현 대통령의 개혁 노선에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가 지목한 또 다른 부통령 후보 민트 스웨 양곤 지사는 사위가 호주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국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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